"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, 다 내게로 오라.
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."
마태복음 11장 28절
바람을 쐬러 종종 해안 도로를 달립니다.
구룡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잠시 내항을 둘러봤습니다.
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아이 세 명이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.
얼마나 귀여워 보이던지...
그런데 당연히 낚시는 엉망입니다.
제가 낚시 경력이 30년이 넘습니다.
루어. 민물. 바다. 찌낚시 가리지 않고 다 할 줄 압니다.
정작 포항에 와서는 바빠서 낚시를 할 시간이 없습니다.
내려서 낚시를 알려줬습니다.
초등학생인 줄 알았는데 중 1입니다.
당연히 구룡포 아이들인 줄 알았는데
동해면에 사는 애들이었습니다.
아이 하나가 저한테 "선생님 저 선생님 알아요"
제가 동해 중학교 밴드부 지도를 하고 있습니다.
세 명 중에 한 명은 도구 제일 교회를 다니고 나머지 두 명은 교회에 다니지 않는다고 합니다.
얼마나 낚시가 좋으면 중 1 아이들이 낚시대와 고기통과 필요한 장비를 다 싸들고
이 더운 날씨에 버스를 타고 구룡포까지 왔을까요.
그 아이들을 보면서...
아이들이 저렇게 교회를 좋아하면 예수님이 참 행복해 하시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.
내일부터 중고청 연합 수련회 입니다.
준수가 친구들을 데리고 찬양으로 섬기려고 왔습니다.
월욜부터 모여서 연습하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며
교회가기 싫다 던 녀석을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시는지 보게 됩니다.
수련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에 찬양의 즐거움과 교회의 즐거워할 수 있는
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.
성도들이 많이 와서 함께 기도하면 좋겠습니다.
그런 은혜를 누립시다.